국민회의는 선거일인 18일 자민련과 함께 서울여의도 공동선거대책위 사무실에 투·개표 종합상황실을 마련, 컴퓨터 20대와 60여명의 요원을 배치시킨 가운데 전국지구당과의 보고 및 연락체계를 최종 점검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당직자들 대부분은 이날 오전 투표를 마치고 선대위 사무실로 돌아와 관계자들을격려한뒤 선거결과를 묻는 기자들에게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공언하면서도 초조한모습을 보였다.
당은 공정한 개표관리를 위해 야당으로선 처음으로 독자적인 집계 시스템도 구축했으며 전국 3백3개 개표소에 개표 참관인 이외에 개표 상황요원을 파견, 결과를 현장에서 즉각 여의도 종합상황실로 보고토록 했다. 이를 위해 각 개표소와 종합상황실간 직통전화를 설치했으며 종합상황실에 45인치 멀티비전 두 대와 3m×2.5m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투·개표상황을 즉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당은 전국 지구당 등에서 상대후보측의 부정선거 적발사례에 대한 제보가 들어올것에 대비, 이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종합상황실안에 '기동타격대원' 35명도 배치했다. 이같은 제보활동을 위해 전국 지구당의 청년당원들을 20여명씩 차출,오토바이·봉고차·비디오카메라 등을 이용한 감시활동도 벌이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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