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 채권시장 창설논의

전세계 금융전문가 30여명은 19일 홍콩에서 아시아 채권시장창설문제를 논의했다고 홍콩 금융당국이 밝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의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지역정부간의 융자협력을 허용하는 채권시장 창설문제가 논의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재무장관들은 이달초 콸라룸푸르 회의에서 홍콩 주도하에 채권시장 설립의 가능성을 검토하자는 데 합의했다.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재정사장(財政司長·재무장관)은 동아시아의 경제기반은 아직도 튼튼하지만 외환투자에 따른 수입과 채권 상환기간 도래와의 심각한 부조화 등으로외환보유고와 관련한 문제가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은 편의성을 높이고 외환위기 상황에서 민간부문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창사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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