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약관련서 꾸준한 인기

출판계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출판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신약관련 서적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간되는 신약 해설서적은 대부분 번역서 위주이지만 '신약성서개론' '신약신학' '신약개론'등 한국신학자들이 쓴 신약개론 서적도 신학생, 목회준비생을 중심으로 신도들로부터 꾸준한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서적으로는 기독교서회가 출간한 '신약성서개론'(김철손, 안병무등 공저)은 한국신학의 수준과 풍토를 엿보게 하는 스테디셀러로 평가되고 있다. 58년 발간된후 72년 개정된 이 개론은 신약성서를 이해하는 첫 관문으로 성서자체를 역사적 맥락과 학문의 영역으로서 이해하도록쓴 저작물이다.

기독교문서선교회가 낸 '신약총론'(신성종 지음)은 보수교단의 첫 신약총론으로 지금까지 15쇄를찍어냈으며 81년 수정증보해 '신약신학'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약성서를 간략하게 풀어내 다른 총론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신약학과 관련한 서적들을 망라하고 있어 신학생들의 길안내서 역할을하고 있다. 또 '개혁주의신행협회가 발간한 '신약개론'(이종윤 지음)은 한국신학자들이 직접 연구,집필한 신학교재로 칼빈의 개혁주의신학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번역서중 국제신학연구원이 옮긴 '신약개론'(메릴 테니 지음)은 초신자들이 성경을 이해하기쉽게 기초단계부터 풀어쓴 신학서로 신약의 각 권을 각각의 배경과 연결해 풀이했으며 개요를 통해 주된 사상을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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