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수.축협을 포함한 국내 은행이 내년말까지 들여오는 해외차입금 원리금에 대해 2백억달러(잔액기준)까지 지급보증을 서주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19일 국내 은행의 원활한 해외차입을 위해 한국은행을 제외한 국내 전은행의 해외차입금에 대한 정부보증동의안을 22일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보증대상은 한국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이 올해와 내년에 도입하는 만기 3년 이내의 외화표시차입금이며 보증총액은 2백억달러이내이다.
재경원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보증채무 인정기준을 마련,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재경원은 이와 함께 외자도입 전략의 수립과 집행의 자문을 받기 위해 골드만 삭스 및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 등 미국계 금융기관 2곳을 정부의 경제 및 금융부분 자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앞으로이들 두 금융회사는 정부의 해외국채 발행과정에서 주간사회사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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