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매년말 제시하는 이듬해 주가전망이 실제주가지수와 큰 폭의 차이를 보여 있으나마나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종합주가지수 연중최저치는 지난12월12일의 3백50.68이고 연중최고치는 지난 6월17일의 7백92.29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96년말에 주요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전망자료를 통해 제시한 올해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는 최저 5백80에서 최고 1천포인트를 넘어서 실제 주가지수와 최저치는 약 2백30포인트, 최고치는 약 2백8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증권사들은 국내경기의 하강국면 진입과 수급 불균형 등의 악재가 예상되나대체로 2·4분기∼3·4분기중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외국인투자한도가 추가확대되면 5백80∼6백선을 저점으로 해 최대 1천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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