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부품업체 만도부도 회오리

만도기계의 부도여파로 전국 굴지의 부품업체들이 밀집한 용강공단이 부도사태에휘말리면서 업체마다 운전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지역은 올들어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 2개 금고 업무정지등 기업들의연쇄도산에 이어 만도기계부도, 자동차 수출 감소로 울산현대자동차의 일부 생산라인중단등으로 용강공단의 업체마다 20~40%%씩 감량 생산,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업체마다 자금난에 아우성이다.

특히 만도기계의 협력업체중 경주지역 80개 업체를 비롯 포항, 울산, 대구등 전국의1차회사 4백50개 업체와 2차 회사 4천여업체등이 부도여파로 자금압박이 심각, 연쇄부도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용강공단 부품업체들은 만도기계가 법원에 화의신청중에 있으므로 정상화까지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아 줄 것과 긴급 융자지원조치를 각계에 호소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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