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금융위기의 여파로 재벌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대거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2일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한 1백25개 업체의 신용등급을 재평가, 투자등급(BBB 이상)을 부여했던 37개사를 투기등급(BB)이하로 재분류했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원리금 상환능력이 최고수준을 의미하는 AAA 등급의 경우종전 16개사중 포항제철과 SK텔레콤 등 2개사만 현등급을 유지했다.
대우중공업(A-), 데이콤(AA-), 삼성물산(A+), 삼성전관(A+), 삼성전기(A), 삼성전자(AA), LG전지(AA), LG칼텍스정유(AA), LG화학(AA), 현대자동차(AA), 현대자동차서비스(A+), 현대전자(A), 현대중공업(AA), SK(AA-) 등 14개사는 2∼5단계씩 신용도가 떨어졌다.
또 종전 42개사에 달하던 AA 등급 업체도 8개사로 줄었으며 A 등급 업체는 83개사에서 38개사로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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