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종범 등번호 8번, 22일 주니치 입단식

화제속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야구천재' 이종범(27)이 나고야에 상륙, 주니치 드래곤즈와 입단식을 가졌다.

이종범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주니치 빌딩 팔레스룸에서 사토 쓰요시 주니치 사장과 이토 오사무구단대표, 호시노 센이치 감독 등 구단 관계자, 수십명의 보도진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계약서에서명했다.

국내프로야구 선수 중 타자로선 최초로 해외무대에 진출한 이종범은 이날 주니치 구단의 전통의등번호인 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뒤 호시노 감독과 굳은 악수를 나눴다.

전날 부인 정정민씨와 자신이 머무를 아파트와 자신이 활약할 나고야 돔구장을 둘러 본 이종범은23일 귀국, 연말연시를 국내에서 보낸 뒤 1월초 다시 현해탄을 건너가 선배 선동열과 함께 겨울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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