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FP연합] 일본 주가가 30개월래 최저선으로 추락하면서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부에 긴축정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5.2%% 내린 닛케이 평균지수는 22일 또다시 3.4%%, 5백15.49 포인트 떨어져 1만4천7백99.40으로 마감됨으로써 1995년 7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 1만5천 이하로 내려 앉았다.
한편 대장성은 22일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회수불능 채권총액은 9월 말 현재 28조7백80억엔으로 3월 말보다 1천7백80억엔 늘었다고 밝혔다. 악성 채무가 증가하기는 그것을 공개하기 시작한 1995년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가들은 신용붕괴에 따라 은행들이 자금난을 겪는 회사에 대한 대출을 억제하는 분위기가 증시로 파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하락의 최대 피해자는 은행. 은행들은 보유 주식 하락으로 인한 피해에다 내년 4월 1일부터시행되는 엄격한 지준규정을 지키느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의 우스키 마사루 전문위원은 정부로서는 세금을 대폭 낮추든가 아니면 내년부터 시행될 보다 엄격한 내용의 은행회계법을 유보하든가 두가지 대안밖에 없다고 말했다.우스키 위원은 "지금은 비상사태"라며 정부가 무제한으로 자금을 주입하지 않으면 위기를 타개할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악화에 자극받은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이 전체적 위기로 가도록 결코 방관하지 않을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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