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마라톤의 대들보 이봉주(27·코오롱)와 권은주(20·무소속)가 내년 4월20일 나란히 국제대회에 출전, 세계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10월 전국체전에 이어 조선일보 마라톤에서 선전, 재기의 청신호를 밝힌 이봉주는 신기록의산실 로테르담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이고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권은주는 세계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에 각각 출전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대회에 주력하느라 국제대회 출전에 소홀했던 이봉주는 이번에 자신의 최고기록(2시간8분26초)은 물론 한국기록(황영조 2시간8분09초)을 경신하며 우승하겠다는 각오다.로테르담마라톤의 경우 기후가 좋고 코스가 완만해 신기록을 세우기에는 더없이 좋은 대회다.지난해 3월 정봉수 사단에 합류하면서 기량이 급신장해 올해들어서만 중장거리와 마라톤에서 4개의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수립한 권은주도 첫 국제대회에서 또 다른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