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울진지역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영세민들이 주택난을 겪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27평형의 전세값이 4천만~5천만원으로 매매가 5천5백~6천5백만원과 큰 차이가 없으며 다세대주택도 24평형 전세값이 4천만원선으로 매매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같은 전세값은 포항 등 중소도시지역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매매는 한산한데 비해 전세는 나오기기 바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80년대 후반부터 원전건설로 원전관련 종사자 3천~4천명이 대거 유입한데다 이들 대부분이1~2년정도 거주하다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단순노무자들이어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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