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자 생도를 모집한 98학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에서 여학생이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육군사관학교는 23일 98학년도 제58기 신입생 최종 합격자 2백75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부산 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강유미(姜有美·19)양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육사는 올해 처음으로 여학생에게 문호를 개방, 지난 9월 원서 접수를 마감한결과 25명 모집에 5백85명의 여학생이 몰려 23.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양은 육군 53사단 ○○○연대 부연대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 강일두중령(48·3사4기)의 권고로육사를 지원했으며, 수능시험에서 3백76.6점을 받았다.
남자생도는 2백50명 모집에 2천7백27명이 지원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부산 금정고 출신 김광배(金洸培·19)군이 수석을 안았다.
또한 모두 2백10명(여자 생도 20명)을 모집한 공군사관학교 수석은 수능성적 3백77점을 받은 원신우군(元伸禹·19·서울대 수학교육과 1년)이, 여자 생도 수석은 남길양(南吉·18·서울 동명여고3년)이 각각 차지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98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1백80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수석은 문정희군(文正熙·18·대전외국어고3년)에게 돌아갔다.
간호사관학교도 이날 88명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수석은 이은정양(李恩姃·18·대구 성화여고 3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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