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인 경북 고령군 다산면 일대가 낙동강 모래채취등으로 훼손되자 국제적인보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 바라부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두루미재단(International Crane Foundation)은이달 중순 다산면지역을 '대구두루미센터'로 지정, 책임자로 경북대 생물학과 박희천교수를 위촉했다.
박교수는 국제두루미재단이 다음달 바라부시에서 학술회의를 열고 박교수로부터 고령군 철새 도래지 현황을 청취한뒤 이의 보호를 위해 환경부와 대구시, 경북도등에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밝혔다.
고령군 다산면일대에는 매년 11월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1백~2백마리가 날아왔으나 해마다 모래채취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들어 올해 경우 일부가 전남 순천만지역으로 옮겨가고 나머지는 한반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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