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12월24일 주민 86명이 국군에 의해 집단학살 당했던 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속칭 '석달마을'유족들은 24일 5번째 합동위령제를 갖고 진상규명과 적법한 보상을 재촉구했다.문민정부가 들어선 지난93년5월 피학살자유족회(회장 채홍빈)를 결성하고 국회와 정부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 등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낸 이후 5년째 이같은 요구를 되풀이하고 있다.유족들은 이제 새정부가 '통한의 48년'을 살아온 자신들의 원을 풀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유족회는 "당시 대낮에 공비토벌작전을 폈던 박모 대위 등 군인 70여명이 마을에 들이닥쳐 주민들이 빨치산과 내통했다며 24가구 가옥을 불태우고 마을 앞 논에 주민들을 집결시켜 무차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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