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보유주식 투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상장법인 최대주주들도 현금확보 등을위해 자기주식 처분에 나서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신청을 전후해 24개 상장법인 최대주주나 5%% 이상 주요주주들이 장내에서 평균 1.70%%의 자기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창기업의 최대주주인 황선욱씨외 2인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6만5천여주의 자기주식을 처분,지분율을 10.55%%나 줄여 지분율 감소폭이 가장 컸다.
미도파의 5%% 주주인 대신증권은 지난달 3~25일중 미도파 주식 96만여주를 매도, 지분율을5.44%% 줄였으며 부국증권의 최대주주인 한효개발은 지난달 24일 38만주를 매도, 지분율을3.67%% 낮췄다.
대동의 최대주주인 박희택씨는 지난달 29일까지 2개월여에 걸쳐 3.52%%의 지분을, 경기화학의 최대주주인 권회섭씨 외 2인은 지난달 15~18일 중 3.26%%의 지분을 각각 장내에서 처분했다.또 현대상선, 현대정공, 현대전자의 최대주주인 정몽규씨는 이달들어 이들 기업의 지분을 각각0.28%%, 0.16%%, 0.09%% 줄였다.
서울은행의 최대주주인 대한생명은 지난 19일 서울은행 주식 1백만주를 처분, 지분을 0.61%% 줄였으며 충남방적의 5%% 주주인 삼성생명도 지난 17일 이 회사 지분을 1.63%% 축소했다.이밖에 신광기업, 다우기술, 쌍용자동차, LG전자, LG정보통신, 동양화학, 공성통신전자, 현대산업개발 등 기업의 최대주주나 주요주주들도 장내에서 자기주식을 처분, 지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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