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FP연합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25일 국제통화기금(IMF)과 13개 선진국이 한국에 1백억달러를 조기지원키로 한 것은 올바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루빈장관은 이날 미CNBC방송과의 회견에서 "금융 불안정을 다루는 것은 미국의국익에 속한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지원을 받은 나라는 반드시 개혁프로그램을수행해야만 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지난 95년 멕시코에 대한 구제금융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멕시코정부가 개혁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라며 "바로 그같은 일이 아시아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타임스지는 2주전 한국으로부터 신속한 지원을 요청받고도 그같은 조치가불필요하다면서 거부했던 미국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한국의 경제위기에 대한클린턴 행정부의 당초 접근방법이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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