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개방으로 국내 우량 기업들이 외국자본의 인수.합병(M&A) 표적으로 떠오른 가운데M&A 방어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매입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호건설과 대한항공에서 시작된 자사주 매입운동은 국제통화기금(IMF) 추가요구에 따라 경영권 보호와 주가 관리의 필요성이 급격히 제기됨에 따라 한진, 금호,대림그룹 등에서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또 현대와 한화는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를 확대하기 위해 스톡옵션제나 스톡퍼처스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재계 관계자들은 "지분구조가 취약한 민간기업 대부분이 자사주 확대를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운동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운동은 주가 하락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외국 자본의기업사냥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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