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살리기 다함께 나섰다

"청구를 살려야 한다" 대구지역 경제위축방지차원에서도 청구를 도우자는 운동이 대구시, 대구시의회, 대구상의, 경제단체, 동종업계, 노동계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에 청구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도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대구시의회 김상연의장도 29일 정기회가 끝나는대로 의원들의 결의를 모아 청구 주거래은행인서울은행과 주요 채권단들에게 화의신청에 동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대구상의는 지난27일부터 지역 조합, 협회, 단체등 각종 경제관련기관들의 서명작업에 들어가 '청구가 낸 화의신청을 법원이 수용해줄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29일 오후나 30일 오전 대구지법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의는 이호소문을 주거래은행 및 대형 채권단들에게도 전달하는 한편 채병하회장이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하는등 호소할 계획이다.

한국노총등 지역 노동계도 대구상의의 서명작업에 적극 동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소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 최창득지회장은 2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제비상대책회의에서 청구의 8백여 협력업체들에 대해 대구은행이 금융지원을 해달라고 요청 했다.대구, 대동은행은 지역 건설업체들의 일시적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어음할인을 재개키로 했다.청구와 경쟁관계에 있는 주택건설지정업체들도 청구에 관한 좋은 이미지 전달운동을 벌이고 있다. 〈金順載·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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