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대구태평전화국칠곡분국 회의실에서 열린 전화카드 경매에서 박찬호 선수의 2천원짜리공중전화카드가 액면가의 25배인 5만원에 팔렸다.
이 카드는 대구시남구 나이키봉덕점이 박찬호 선수의 투구동작 위에 나이키 상표를 겹쳐 도안한것으로 지난달 홍보용으로 발행한 것. 외국 전화카드 수집계에서도 인기가 높아 미국 전화카드수집상들 사이에서 1백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2년1월 한국통신강원본부가 원주지역 정보통신센터 개관기념으로 발행한 3장 1세트는 16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지난 88년6월 발행된 1만원권 올림픽휘장카드가 15만원, 91년 발행된 제주지역카드 3종 1세트가 6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전국 각지의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던 3백42품목 5백여장이 응찰, 1백91품목이 낙찰됐다.
대구테레카수집동호회 유진환 부회장은 "5년정도 경과된 카드의 경우 액면가의 5~10배인 2~5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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