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화표시국채 3개월간 판매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를 끌어내기 위한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 3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3개월간 판매된다.

3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평채는 국내 발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90억달러를 발행하기에 앞서 국내인과 해외 교포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표면금리는 연 8%%로 정해졌다.

그러나 이자소득세(20%%)가 면제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10.6~10.7%%에 이를 것으로 재경원은 예상했다. 이자지급은 만기 때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지금하는 만기일시원리금지급방식이아니라 정부가 채권액면가에서 정해진 수익률을 제한 금액으로 채권을 판매하고 만기에 액면가대로 이 채권을 되사는 할인채 방식이 채택됐다.

1백달러, 1천달러, 1만달러, 10만달러 등 4종류가 있으며 외환은행 등 전국 33개 은행의 본·지점에서 판매한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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