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8새해특집-박순보(경북도 농정기획계장)

귀농은 이제 단편적인 현상이 아닌 하나의 추세가 되어가고있다.

우리 농업성장률은 85~90년사이의 연 0.24%%에서 90~95년의 경우 연 11.2%%로회복되고있고 1인당 생산성증가율도 연평균 6.2%%로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고있다.농가평균소득도 96년의 경우 2천3백30만원으로 90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으며 3천만원이상 고소득자도 27%%에 이르는등 미래성장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나 귀농자를 위한 지원은 아직 미흡한 단계다. '귀농자 지원특별법' 제정등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

일본은 95년에 '청년 취농촉진을위한 자금대부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했고백장입문숙(百將入門塾)이라는 농사실습학원을 열어 토지를 임대해 농사를 지을 수있도록 함으로써 장래를 책임지고 있다. 또 신규 취농자에 대한 토지및 주거용 가옥임차도 추진, 무토지, 무가옥인 사람에게도 귀농이 쉽도록 하고있다.

우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귀농자들의 농촌복귀를 도울수 있는 입법을 서두르는 한편 경북도에서 계획중인 구미 옥성화훼단지의 분양조건부 임대농장제도와같은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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