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각계인사 신년사

★ 시련을 전화위복 계기로

우리는 작년에 국가적으로 참으로 많은 어려운 일들을 겪었습니다.선진국협력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우리 경제는 급박한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새해를 맞아 우리 다함께 위기에 처한 경제를 구하고 시련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 위대한 민족의 슬기와 저력을 발휘해 나갑시다. 金 守 漢 〈국회의장〉

★ 신뢰받는 선진사법 이룩

오는 3월1일 특허법원과 행정법원이 개원되고 예비판사 제도가 첫선을 보이게 되면 우리 사법부가 줄기차게 추진해 온 사법제도의 개혁 작업은 일단 마무리됩니다.

사법부는 지금까지 일구어 온 사법제도의 터전 위에서 21세기에 대비한 선진사법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 사법부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진실을 가려내고 법과 정의를당당하게 선언함으로써 사법의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윤 관 〈대법원장〉

★ '희망속에 다시 뛰는 해'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나라와 지역의 큰 어려움 속에서도 무인년 새 아침의 밝은 태양은 푸른 동해바다를 뚫고 힘차게솟아올랐습니다. 저는 올해를 '꿈과 희망 속에 다시 뛰는 해'로 정하고 힘찬 새출발의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새해는 우리 시민의 뭉친 힘을 바탕으로 웅비하는 대구의 꿈과 희망을열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文熹甲 〈대구시장〉

★ 허탈·좌절딛고 도약 준비

올해는 위기에 처한 나라경제를 살리는데 지혜와 힘을 하나로 뭉쳐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IMF통제의 후유증이 시민생활에 몰고올 고실업 고금리 고물가의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이제 우리는 근검 절약하는 생활로 돌아가 저축을 증대하고 우수한 품질로 수출력을 늘리며 우리상품 애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워갑시다. 그래서 허탈과 좌절감을 털고 새롭게 도약할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합시다. 金相演〈대구시의 회의장〉

★ 적은 것도 나누고 정통하는 사회로

새해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생활의 여유가 없기 쉬울 것이니 마음의평화가 더욱 필요한 때라 할 것입니다. 많은 것을 탐하고 정신없이 사는 것보다 적더라도 나누고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사랑의 정이 통하는 세상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 전체가이런 분위기를 이룰때 우리는 축복받은 삶을 살 것입니다. 올해는 참으로 서로 사랑합시다.

이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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