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오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매일신문사 주최, 대구상공회의소 후원의 대구·경북지역 신년교례회에는 8백여명의 각계 지도층인사들이 참석, 새해 각오를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교례회와는 달리 갑자기 몰아닥친 IMF한파를 반영하듯 차분한 분위기속에 새해인사를 나눴으며 특히 IMF체제 극복방안과 다가오는 지방선거등을 주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이날 본사 김부기사장의 IMF시련극복을 위한 지혜의 결집을 강조한 인사말에 이어문희갑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각각 신년사를 통해 "대구·경북이 힘을합쳐 이 어려운 국면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의 서훈·박세환·이해봉·이의익·안택수·백승홍·장영철의원과 김한규·신진욱전의원등이 참석했으며 자민련에서는 버스를 전세내 박준규·박철언·이정무·박구일의원등을 비롯, 50여명의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했다.국민회의에서는 엄삼탁부총재가 참석했으며 국민신당에서는 유성환 대구시지부장을비롯, 서중현 대구서을지구당위원장등 대구경북지역 일부위원장들이 참석했다.또 문희갑대구시장·이의근 경북도지사등과 함께 이진무 대구시정무부시장과 이석수 경북도정무부지사를 비롯, 대구시·경북도의 실국장등도 참석했다.
또한 김상연 대구시의회의장과 전동호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및 시도의회등 지방의회 출마예상자들이 대거 참석해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경제계의 경우 최근 화의를 신청한 청구의 장수홍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채병하 대구상의회장을 비롯, 서덕규 대구은행장·허홍 대동은행장·이순목 우방그룹회장·김상구 보성그룹회장·이윤석 화성산업회장·구본흥 대구백화점회장등 기업대표와 권성기 대동회회장·노진환 경동회회장등 기관단체등에서도 참석해 경제난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교육계에서는 박찬석 경북대총장과 변정환 경산대총장, 김연철 대구시교육감및 김주현 경북도교육감등이, 법조계에서는 배기원 대구변호사회장과 나태영·이보영·서석구·이영환변호사등이 참석했다.
언론계에서는 김경숙 영남일보사장·조병로 대구일보사장·김민식 대구MBC사장·조용철 연합통신 대구지사장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지역여성계와 각종 사회단체장등이 이날 교례회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며 지역이 당면한 경제난등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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