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라톤 권은주·이봉주 10일부터 전훈

한국 마라톤의 대들보 이봉주(28·코오롱)와 '새별' 권은주(21·무소속)가 무인년 새해 화려하게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와 한국기록보유자 권은주는 오는 10일부터 40일간 경남충무와 고성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오는 4월 14일 열릴 국제대회를준비한다.

그동안 무릎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던 이봉주는 약화된 체력과 지구력을보강,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7분대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겠다는 각오이며 권은주는 기록을 2분 가량 더 단축해 보스턴마라톤에서 세계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녀출전한 조선일보 마라톤에서 2시간26분12초로 종전 한국기록을 3분57초나 앞당긴 권은주는 현 상태로도 세계정상권의 실력이어서 기록을 줄일 경우 우승가능성은 더 높아진다.지난해 전국체전 10, 000┾와 조선일보 마라톤에서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둬 재기의 청신호를 밝힌 이봉주는 96후쿠오카마라톤을 제패할 때 컨디션의 90%%정도를 회복한 상태다.정봉수 감독은 "1백20~1백50분의 시간맞춰 달리기와 50㎞의 일정거리달리기를반복 훈련, 체력과스피드를 보강하면 이봉주, 권은주 모두 세계정상에 도전해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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