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춰 폐쇄위기를 넘길수 있는 종합금융사들이 당초 예상보다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 전국 30개 종금사가 새로운 기준에 따른 BIS비율을 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에 보고한 결과 기존 6개 종금사와 동양, 제일종금 등은 물론 일부 업무정지 종금사도 3월말 4%%, 6월말 6%%의 BIS 비율 맞추기가 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정지 종금사가운데 특히 대한, 신한, 나라종금 등은 대규모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3월말까지 6%%내외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보고해 경평위의 심사에서 증자의 현실성이 인정될 경우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건전한 한불, 아세아 등 기존 6개사는 증자 없이도 후순위채 발행등으로 BIS 비율이 3월말까지 5∼6%%대를 유지하고 6월말까지는 6∼7%%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BIS비율이 4%%를 넘어선 동양종금 역시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3월말 5.5%%, 6월말8%%로 높여나갈 계획이며 제일종금은 3월말 5.4%%, 6월말 7.3%%로 전망했다.
지방종금사가운데는 LG종금이 대규모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맞출 계획이나 업무가 정지된 상당수의 지방종금사는 증자 능력이 부족해 인가취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종금업계는 이같은 BIS 비율 추세로 보아 생존 종금사 수가 10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와관련, 경영평가위원회는 각 종금사가 제출한 증자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3월말까지BIS 비율 4%%를 맞출 수 있는지를 판별한 후 설날(28일) 전 폐쇄대상종금사와 인가취소 절차를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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