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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자발전 사업자 선정-SK컨소시엄 '대구전력'으로

총사업비 5천억원 규모의 대구 민자발전 사업자로 (주)SK가 주간사업체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인 대구전력(주)이 선정됐다.

제2차 민자발전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신정식 에너지경제연구원장)는 12일 "대구민자발전사업 참여를 신청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재무상태와건설 및 운영계획, 입지·환경 등 3개 분야의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대구전력(주)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전력(주)에는 (주)SK와 함께 SK텔레콤, 쌍용건설, 쌍용자동차 등이 참여하고있다.

평가위는 사업예정자 대구전력(주) 이외에 동부건설과 한국중공업 컨소시엄인 동한전력(주)을 1순위 예비후보로 선정했다.

대구전력(주)은 오는 2004년까지 4백50㎿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차례로건설해 자가수요를 제외한 전력생산량을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되며 한전은 매입한전력을 만성적인 저전압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한편 대구전력(주)의 발전소 건설예정지는 쌍용자동차가 연간 50만대 생산규모의자동차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조성공사를 하다 자금난으로 중단한 대구시 달성군구지면의 땅 50여만평 중 일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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