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직속 여성정책특위 신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측 정부조직개편심의위(위원장 박권상)는 여성부를 신설하지 않고 정무2장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대통령 직속으로 '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신설키로 했다.

정부예산기능 조정은 일단 예산실의 재경원 존치가 배제된 가운데 청와대나 총리실로 이관하는 내용의 2개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또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할 중앙인사위원회는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심의위원들간 대통령 직속기구화가 바람직하다는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심의위는 지난 13일에 이어 14일 오후 심의위원과 실행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총리실 및 부처별 개편 방안을 집중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13일 현재의 11개 수석실을 6개 수석실로 줄이는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직제를 확정, 발표했다.

비서실은 장관급 비서실장 산하에 정책기획, 정무, 경제, 외교·안보, 사회·복지,공보 등 차관급 6개 수석을 두게된다.

비서실장은 총무, 의전, 민정, 법무, 행사기획 비서관을 두게되며, 별도의 상황실도운영하게 된다.

폐지되는 행정수석은 정무수석실로, 농림해양수석은 경제수석실로 각각 그 기능이흡수되며, 총무 및 의전수석은 비서실장 산하의 1급 비서관으로 격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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