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값 오름세...가수요 늘어

IMF한파 이후 밀가루 설탕등 사재기에 이어 최근 대구 등 도시지역에서 쌀 가수요현상까지 나타나 산지쌀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성.군위지역의 최근 시중 쌀값은 80㎏들이 상품이 가마당 15만원으로 지난연말14만원에 비해 1만원이 올랐다. 이 바람에 이 지역 농협소유 미곡종합처리장, 일반도정공장들은 연일 밤샘 가동을 하고 있으며, 안계농협 미곡처리장의 경우 최근 20㎏들이 포장미를 하루 1천6백~2천포대씩 지난해의 이맘때보다 두배이상 대구 서울등지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는 최근 도시지역 상인들이 대거 몰려와 농가보유 쌀확보에 열을 올려 주문이 폭주하고 있으나 농민들은 설을 전후 쌀값이 오를것이라는 기대심리로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안계농협 한태하 상무는 "요즘 서울 대구등 농협직판장에는 소비자들이 20㎏포장미를 지난해까지는 거의 한포대씩 사갔으나 지금은 3~4포대씩 무더기로 구입하는등가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의성.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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