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캉드쉬 한국 2년내 회복

IMF합의안 이행 전제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6일 IMF의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태국,인도네시아의 경제가 IMF와 합의한 정책을 엄격히 이행하면 2년∼2년반내로 견실한 고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치고 가진 회견에서 말레이시아는 IMF의금융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금리 인상과 가격통제 철폐가요구된다고 권고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지도자들을 만난 캉드쉬총재는 말레이시아가 일부 인근국가들과 같은 위기에 직면해 있지 않기때문에 IMF의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경제안정과 경영강화를 위해 정부지출 18%% 감축, 부동산대출 금지, 주식시장 추가상장 동결 등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12월의 비상긴축조치와같은 '예방조치들'을 계속 취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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