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투자기관 대수술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측은 현재 추진중인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정부산하단체와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한 대대적 수술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의 통폐합과 기구축소에 따른 대폭적인 인원감축이 예고되고 있고 특히 문민정부 출범후 이뤄진 민주계 인사에 대한 낙하산인사에 대한 정리작업이 단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직인수위는 이들 정부산하단체, 정부투자기관과 관변연구소 등에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차기정부의 우선 추진 1백대 과제로 선정,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이미 이들 기관으로 하여금 자체 구조조정 계획안을 마련,보고토록 했다"며 "이를 토대로 자체 구조조정안을 작성해 김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작은 정부의 실현을 위해서 이들에 대한 대수술은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 인수위의 일치된 견해"라며 "특히 관변단체의 이사장 감사 고문 회장직등 뚜렷한 업무영역도 없이 위인설관식 자리에 집중 배치된 민주계 인사들에 대한정리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해 대대적인 민주계 색출작업을 예고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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