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수매 '농산물 운반' 애로 여전

[칠곡]각종 농산물의 수매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최근 농촌에는 일손부족으로 수매시 수납물량을 수집,운반할 인력을 구하기가 극히 힘든 실정이지만 시·군은 수매장소를 각 읍면 소재지의 농협창고등 1급창고 1~2개소로 극히 제한하고 있다.현지수매가 거의 없는 바람에 농민들은 수매때마다 물량 운반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칠곡군의 경우 지난해 11만3천8백여가마(40kg)의 추곡과 5천여가마의 보리를 수매하면서 읍면 소재지의 농협 또는 1급 창고를 수매장소로 지정해 농민들이 물량 운반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석적면 이모씨(37)는 "연간 보리 1천6백여가마를 수납하지만 수매장소가 수십리 떨어진 면소재지창고로 지정되는 바람에 물량의 보관과 운반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현지수매 확대를 요구했다.〈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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