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구대잔치 서울銀 현대 꺾어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팀해체설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은행이 강호 현대산업개발을 제압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서울은행은 19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계속된 97-98농구대잔치 여자부 예선풀리그 6차전에서 이은영(26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의 원맨쇼로 전주원(16점, 6리바운드), 박명애(13점 5리바운드)가분전한 현대산업개발을 70대68로 눌렀다.

손영미가 후반에 투입돼 12점을 보탠 서울은행은 이로써 3승3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6강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4승2패.

이에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리그에서는 연세대가 서장훈(28점, 15리바운드), 조상현(24점, 3점슛3개)을 앞세워 이홍수, 최성유(이상 17점)가 버틴 한양대에 69대65로 역전승했다.연세대는 2승으로 경희대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으나 한양대는 3패로 중앙대와 같은 꼴찌가 됐다.

저학년의 2진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연세대는 전반을 37대47 10점차로 뒤졌으나 후반 서장훈과 조상현이 한양대에 소나기슛을 퍼부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여고부에서는 동주여상이 숭의여고를 67대62로 꺾어 4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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