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장법인 주식발행 초과금

작년 한해동안 주식시장의 침체로 상장법인들의 주식발행초과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23개 상장법인들의 주식발행초과금은 총 1조7천9백78억원으로 지난 96년 2조7백13억원에 비해 13.2%%가 줄었다.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수는 지난 96년 1백28개사에서 1백2개사로 26개사가 줄어들었으며 1개사당 평균 주식발행초과금은 1백76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주식발행시 발행가가 액면가보다 높아 생기는 초과액으로 상장법인들은 대개이를 사내에 유보, 증자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유상증자와 11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2천1백1억원의 초과금을 남겨 가장 많았고 LG정보통신은 작년 10월 주당 6만9천7백원에 1백40만주를 발행해 9백6억원의 초과금을 남겼다.

이어 회사별 주식발행초과금은 △데이콤 9백1억원 △동양철관 8백14억원 △인천제철 6백64억원△현대정공 6백30억원 △미래산업 5백37억원 △국민은행 5백29억원△한솔제지 4백25억원 △삼성엔지니어링 4백14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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