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일하는 여성의 집' 대경전문대 창업 특강

IMF 구제금융 이후 급증하는 여성 실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창업 프로그램이 속속 개설되고,5월중 칠곡에 '일하는 여성의 집'이 신설되며, 대구노동청은 여성해고 차별 상담전화(322-6922)를21일 가설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도 곧 실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대경전문대(학장 유진선)는 '실직 및 명퇴 여성근로자를 위한 무료 창업특강'을 2월5일부터 시작하며 대구노동청은 7억원을 들여 칠곡에 '일하는 여성의 집'을 연다. 한국부인회 칠곡지회(지회장노춘자)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실직 여성 근로자를 위한강좌를 꾸릴 예정.

대구노동청은 여성근로자 우선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사업장 동태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성들을 차별 해고하는 업체를 적발하기 위한 상담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대경전문대학(850-1120)이 2월5.12.19일 3차례 열 무료창업특강은 감성지수가 높은 여성들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 대학은 3회 특강을 마친 뒤 곧 노동부와 연계하여3개월 과정의 여성 실직자취업 심화 과정으로 발전시켜, 자격증 취득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줄 예정이다. 뷰티숍.헤어숍등의 창업 과정, 사진.영상스튜디오 창업 과정, 요식업 창업 과정 등이예정돼 있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 김하수관장은 "개인의 탓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바뀌면서 어쩔 수 없이 양산된 실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하기위한 적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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