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치러진 지역 농협조합장 선거 결과 현조합장들의 탈락 현상이 두드러지는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전까지 치러진 지역 80여개조합의 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출마하였을때 당선율이 70%%를 넘었으나 대선후 치러진 40여개의 선거에서는 당선율이60%%대로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경제 위기등 요인이 작용,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조합장들이 대거 탈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본부에 따르면 ㄱ조합의 경우 4선 조합장이 조합을 위한 내치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선거에서 탈락했다.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 조합에서 상당수 조합장들이 교체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합장들은 선거에서 낙승하고 있어 조합장들이 농민들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조합 직원 출신인 칠곡지역 모조합장의 경우 영농분야의 탁월한 능력이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아단일후보로 추대되어 당선되었으며 김천의 모조합장도 농민조합원을 위해 대형 농산물 판매장을개설하는등 경제사업의 공이 커 재당선되었다.
농협 한 관계자는 "1월 62개, 2월 27개등 올 3월까지 예정된 1백여곳의 지역 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이같은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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