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류등 AS코너 북적 반짝세일등 실속 구매

치솟는 물가 얄팍해진 주머니사정으로 서민들사이에 불황체감도가 날로 높아지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자린고비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으며 소비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IMF시대에 등장한 대표적인 알뜰소비자는 신토불이파 부대서비스이용파 알뜰수선족 등.부대서비스이용파는 백화점의 서비스만을 집중적으로 애용하는 일명 공짜족.

정해진 시간안에 수선이 되지 않을경우 상품권으로 보상해주는 의류수선퀵서비스, 불량식품을 발견 신고하면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불량식품 신고보상제,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농산물로 교환해주는 그린쿠폰코너 등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의류수선코너나 가전제품 A/S코너 등에는 예전에 구입했던 물건을 들고와 고쳐쓰는 알뜰수선족도급증하는 추세.

신토불이 소비자는 IMF시대에 가장 대접받는 케이스.

사과 하나, 티셔츠 하나를 사도 일일이 원산지를 확인하는 애국자들이다.

백화점의 반짝세일 반쪽상품 등 실속상품만 노리는 알짜배기파, 이웃끼리 함께 와 공동구매하는이웃사촌파, 미리 작성한 쇼핑목록을 들고와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목적구매파 등도 IMF파동이후 백화점 등에서 심심찮게 눈에 띄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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