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영향으로 과외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포항공대 주변 주택가 게시판에는 요즘 '가격파괴' 'IMF식 과외' '그룹환영'등의 과외전단이 주택매매 전단만큼이나 많이 붙었다.
종전같으면 포항공대생 개인지도일 경우 월30만원(1주일 2번)씩이었는데 요즘은 20만원이면 족하다.
그나마 개인지도 수요는 거의 없는 대신 대부분 돈이 싸게 드는 그룹지도를 원한다.포항공대 3년 김모군은 "종전에는 현역 포항공대생들의 경우 본인만 원한다면 언제든지 과외를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전단까지 붙이고 과외비를 낮춰도 신청전화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피아노·그림·속셈·컴퓨터학원을 비롯 태권도·바둑 등 일부 교습소들도 수강생이 크게 줄자학원비를 동결하거나 조금씩 내리고 있다.
포항시 죽도동 ㅍ미술학원장 이모씨(35·여)은 "방학인데도 수강생이 3분의1정도 줄어 2월부터월수강료를 1만원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 林省男기자〉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