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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독일 국민들은 정치지도자의 사생활에 매우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독일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지에 보도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독일 정치지도자들이 클린턴 대통령과 같은 성추문 혐의를 받고 있는 경우라도 이들의 사생활이 보호돼야한다"고 답변한 반면 사생활 폭로를 찬성한 사람은 22%%에 불과.

또 "정치지도자의 직책이 성추문으로 좌우돼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12%%만이 찬성했으며85%%는 반대의견을 표시했다는 것.

(베를린)

★코펜하겐의 명물인 인어공주 동상이 무뢰한들에 의해 목부분이 잘린 지 한달만에 머리를 되찾았다고 덴마크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유명 조각가 이드바드 에릭센이 1913년 덴마크 작가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의 주인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길이 1m의 이 동상은 지난 주말목부분이 접합됐는데 목과 얼굴의 상처에 대한 특수칠이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는 일반에 공개하지않는다고 .

인어공주상의 머리부분은 무뢰한들에 의해 잘린 지 4일만인 지난 1월9일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익명의 남자에 의해 덴마크 텔레비전 기자들에게 전달됐었다.

(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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