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등으로 작년말부터 시작된 고물가행진이 연초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등 서민가계에 혹독한생활고를 안겨주고 있다.
2일 경북통계사무소의 1월중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2.2%%, 지난해 12월 2.9%%이어 2개월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7.7%%나 뛰었다.
빵 과자 조미료 곡류 등 식료품이 전월대비 2.7%%, 통신 교통 광열 수도 주거비 등 공공요금은1.9%% 각각 올라 이들 품목이 물가상승을 주도한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도 1월중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2.4%%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8.5%%나 급등했다.
또 2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1월중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2.4%% 상승했으며 1년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무려 8.3%%나 올랐다.
1월중 물가상승률 2.4%%는 2차 오일쇼크직후인 지난 80년의 4.4%%이후 18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환율상승으로 식품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식료품 부문에서 3.0%% 올랐고 공산품과 서비스요금도 2.2%% 상승했다.
반면 사료값 상승으로 도축이 급증한 돼지고기가격은 1.5%% 하락했고 집세는 지난달보다 월세가0.1%% 오른데 그쳤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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