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 약국들이 병원식 '전문약국'과 슈퍼처럼 취급품목을 다양화한 '개방약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해말 이후 대구지역 1천여 약국들은 평균 매출이 40~50%% 격감하고 전체 약국중 절반이 약사 인건비 수준의 이윤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대구시약사회는 전문화된 '밀폐형'과 취급품목을 크게 늘린 '개방형'약국의 표준 영업모델을 제시, 회원 약국들의 경영체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조제약과 전문의약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밀폐형'의 경우 카운터를 없애고 병·의원처럼 건강상담이 가능토록 약국 내부를 꾸미게 된다.
단순의약품(OTC) 슈퍼판매 허용에 대비해 도입하게 될 '개방형'은 조제약보다 일반 약품판매와건강식품 등 다양한 의약부외품을 저렴한 가격에 취급하게 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 약국 경영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이같은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공동구매등 다른 경영개선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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