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영입작업에 긍정 반응

○…국민회의는 오는 6월 대구시장후보로 김만제포철회장(전경제부총리)을 영입키로 하고 최근 다각적인 영입작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이헌철대변인은 "당지도부가 1월초부터 직접 나서 대구시장후보에 김만제회장을 내세우기 위해 여러 경로로 접촉해왔고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전언. 국민회의는 김회장 영입이 대구경북에서 국민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최선책으로 인식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으며 자민련 일부에서도 지난해말부터 김회장의 대구시장영입을 주장해왔다. 오는 3월 포철 주주총회에서 물러날 것이 확실시되는 김회장은 대구시장출마에 다소 긍정적인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거취에 따라 대구시장선거에 파란도 예상.*출마예상자들 긴장

○…지방선거가 6월4일로 당초보다 한달 늦춰지면서 대구지역 정치권에서는 시장선거를 둘러싼진원지없는 소문들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어 출마예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의 내부 경합자로 알려진 문희갑 현 시장과 이의익 이해봉의원등 3인을 두고 정치권의 지원세력형성을 비롯한 합종연횡이 그럴듯하게 회자되고 있는것. 이는 문시장이재선될경우 야당이 된 한나라당내의 역학구도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사실여부를 떠나 발을 달고있다. 내용인 즉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의 경선에서 특정세력의특정후보 지원과 이에 대한 반발로 인한 무소속 후보의 등장등 내분이 그것.

이에대해 한나라당에서는 "서울시장후보를 내부조정으로 내세우기로 한 것을 보더라도 대구시장후보도 현재로서는 경선가능성이 낮다"며 "여당측의 희망사항일 것"이라 일축.*박근혜씨 문경 출마설

○…한나라당이 문경, 예천보궐선거 공천문제와 관련해서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朴槿惠)씨의 공천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제기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당내 한 인사는 "문경은 고 박대통령이 대구사범졸업후 처음으로 문경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당내에서는 박씨를 공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은근히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 선대위 고문을 맡으면서 본격 정치에 나설 뜻을 피력했으며최근까지 이 방침은 변한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신중히 생각해보겠지만 자신으로 인해 잡음이 생기지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당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비공개공천접수를 했다는 추측도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