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폭등으로 해외유학, 어학연수 등이 어려워진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대 한석종교수(독문과)가해외동포학생 유치를 위해 시민의견조사를 벌이고 숙식제공 희망가정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와 한석종교수는 지난해말 반상회를 통해 경북대 인근 주민 2천8백여명을 대상으로 '세계화시대의 인적 교류를 위한 대구시민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7백23명 가운데83%%가 해외동포학생의 국내교육 기회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40.5%%는 '숙식을제공하겠다'는 적극적인 의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교수는 숙식제공 희망가정을 네트워크로 구성해 대구시와 대학측에 전달하는 한편시, 대학과 함께 일본, 미국 등지를 대상으로 한 유학생 유치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교수는"첫 단계로 재일교포 학생 유치에 나설 예정인데 올 하반기나 내년초에는 민박가정과 연결시켜줄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외국인 유치에 가장 애로가 되는 숙식문제가 해결되면 대학국제화는 물론 대구시의 통상·교류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20대는 물론 50대이상도 40%%이상이 숙식제공의사를 밝혀 자녀들에게자연스럽게 외국의 문화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가정이 많은것으로 나타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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