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가노 통신-스키대회전 스트리트 역대 최소시간차 우승

○…0.01초차 우승, 3위까지 0.07초차.

11일 여자슈퍼대회전에서 1분18초02를 기록, 미카엘라 도르프마이스터(오스트리아)를 0.01초차로제치고 우승한 피카보 스트리트(미국)는 알파인스키 사상 최소 시간차로 금메달을 낚아채 동계올림픽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2,080m를 활주하는 동안 78.02초가 걸렸으므로 1위와 2위는 26.7cm차가 난 것.0.01초는 1백분의 1초까지 기록을 재기 시작한 64년 인스부르크대회이후 금, 은메달리스트간의 최소 시간차.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지난 72년 삿포로대회 여자회전에서 1위 바바라 앤 코크란(미국)과 다니엘드베르나르(프랑스)가 세운 0.02초.

4년전 릴레함메르대회 남자대회전에서도 마르쿠스 바스마이어(독일)가 우르스카엘린(스위스)을0.02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낸 적이 있다.

레이스에 앞서 금메달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트리트는 "더이상 밑질 게 없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너무나도 기뻐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환호.

(나가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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