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외환위기로 원자재 확보가 어렵자 지역수출업체의 59%%가 1개월미만의 원자재만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나 환율이 이상태로 지속될 경우 3월이면 '원자재대란' 이 예상되고있다.특히 기계금속업체의 경우 1개월치의 원자재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이 64%%에 달하고 섬유업체는58%%, 안경테업종은 64%%에 이르러 다음달이면 지역수출업체의 절반이상이 원자재가 없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비상사태에 놓일 위기를 맞고있다.
대구상의가 최근 지역의 7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수급현황 조사에 따르면 1~2개월미만의 원자재만 확보하고 있다는 기업도 28%%에 달해 다음달에도 원자재수급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지역업체의 87%%가 생산차질을 겪게돼 수출호기를 눈앞에 두고도 생산을 중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중 염색분야 모업체 관계자는 "10일정도의 염료와 화공약품밖에 없다. 수출호기로 물량이밀리고 있으나 원재료가 확보안돼 애만 태우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ㄱ업체대표는 "원자재 가격이 폭등, 사출수지원료인 나일론은 87%%, 포장재의 경우 90%%나 올라 원가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여기에다 원자재 거래업체의 40%%가 현금결제를 요구하고있고 대기업이 납품결제를 지연하고있어 원자재확보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것이다.
지역수출기업들은 원자재 확보를 위해 △무역금융의 대폭적인 확대를 통한 자금지원 △각종 정책지원자금의 상환유예 △대기업의 납품대금 어음기간연장과 현금결제요구횡포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근절책을 요구하고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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