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시 경제인 3명이 18일 6박7일간 일정으로 대구시를 방문함에 따라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 문화 교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프로코피예프 상트 페테르부르그 경제고문은 "섬유를 비롯한 우산, 안경등 대구지역 공산품의 상설 전시장을 상트 페테르부르그시에 마련하는등 이번 방문을 양 도시간 경제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섬유, 안경, 우산등 지역 특화 상품을 반제품 단계에서 러시아로 수입하기위해 지역업체들과구매 계약 상담도 벌일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앞으로 양도시간 교역규모가 증대될 것에 대비해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지역은행 지점을개설하기 위해 대구은행과 협의할 예정이며 지점 개설에 필요한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교류부문에서는 오는 4월초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 국제무용제에 상트 페테르부르그가 자랑하는 키로프 발레단의 참가를 협의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달구벌 축제에 에르미타쥬 박물관 소장품을 대구에 전시하는 문제도 다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양도시간 활발한 관광 교류를 위해 지역 서라벌여행사, 대백관광등과 협의, 상트 페테르부르그와 발틱해,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연결하는 관광상품개발방안과 러시아 소매상인을 유치, 서문시장등에서 의류등을 구매하는 방안도 협의될 예정이다.
또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대내에 설치된 계명대학교 분교의 교육기관 인가와 건물 건립 문제, 양지역 방송교류 문제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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