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기초단체장 영입 진척

○…자민련 경북도지부는 최근 거의 매일 한나라당소속 경북지역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들의동향을 파악하고 접촉을 하는 등 세확산에 골몰.

도지부측은 지구당과 지인 등을 통해 기초단체장들에게 영입의사를 타진하는가 하면 도지부관계자들이 단체장들을 직접 만나 입당을 제의하고 있다고 소개.

한 관계자는 "몇몇 단체장의 경우 입당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도 "그러나상당수 기초단체장들이'생각은 있는데… 라면서 아직까지도 한나라당 눈치를 보고 있다"고 언급.

시·도지부 교체설만 무성

○…국민회의 대구경북지부는 달성군 보선 및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준비에 나서야 하는데도 당내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춤.

시도지부 당직자들은 대선을 치른지 2개월이 넘었는데도'교체설 만 무성한채 중앙당으로부터 자리를 약속받지 못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습.

김충환(金忠煥)시지부사무처장은 "3월초쯤 당직 교체시 시도지부장이 새로 임명되고 당직자들이제자리를 잡아야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이승무씨 한나라 탈당

○…문경·예천보선을 앞두고 이승무(李昇茂)전의원이 27일 한나라당을 탈당, 탈당배경에 관심이집중.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던 이전의원은 이날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 이번 보선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에 관심이 증폭.

오는 3월초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이전의원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 "이전의원이한나라당의 총리인준 거부는 올바른 야당의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하더라"고 밝히듯이 기업회생에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야당을 계속하기가 어려운 속사정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

국민신당 신진욱씨 영입추진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의성재선거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신당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신진욱(申鎭旭)전의원의 영입을 위해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전망.신전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며칠 앞둔 12월3일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등 대구·경북지역자치단체장과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나 중앙당의 의성재선거 후보공천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후보공천 신청을 않고 있다가 지난20일 탈당계를 도지부에 제출.

신전의원의 한 측근은 28일 "신전의원이 현재 의성에 상주하며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국민신당측의 영입교섭을 받아 무소속출마와 국민신당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나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전언.

주차장도 유료화 계획

○…한나라당경북도지부는 대선 패배이후 중앙당의 운영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살림살이에 어려움을 겪자 2층공간 등 사무실에 대한 임대광고를 내고 입주자를 기다리는 한편 1백여평의 주차장도 유료화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

이에 따라 도지부는 최근 부동산컨설팅회사와 2층사무실 32평을 1천만원의 보증금과 일정액의 월사용료로 1차 임대계약한데 이어 나머지 공간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세놓을 계획.또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되던 1백20평의 도지부 주차장도 유료화하기 위해 최근 대구 수성구청에허가를 신청, 3월초부터 주차료를 징수할 예정이며 주차장 운영은 전직 도지부직원에게 맡길 계획.

시의회 확대의장단 회의

○…대구시의회는 28일 오전9시30분 의장실에서 김상연(金相演)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및 경제특위위원장과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의장단회의를 열고 대구시가제출한 9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방향을 논의. 이 자리에서는 대구시가 3월초 조기상환하는 양키본드 3억달러를 대체하기 위한 외자 3억달러를 다시 들여오는 문제를 두고 의원들간에 논란.

추경안 예결위 회부

○…대구시의회는 27일오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치고 예산결산위원회에 회부. 예결위는 28일부터 집행부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뒤 3월2, 3일이틀동안 심의해 3월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

내무위원회(위원장 최일오)는 당초예산 4천5백99억원에서 14%(6백47억원) 삭감한 3천9백52억원을의결했고 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관식)도 대구시가 당초예산 4천9백48억원보다 85%(4천2백19억원)늘어난 9천1백68억원을 의결. 문교사회위원회(위원장 금병태)는 대구시가 제안한 3천6백억원에서2억6천만원을 삭감했고 산업위원회(위원장 홍태환)는 시가 제출한 예산 7천6백54억원에서 다시52억원을 삭감, 예결위에 회부.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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