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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이야기 중국사

신화시대서 근현대까지 사건·인물중심으로 전개 한반도의 50배, 세계인구의 4분의 1.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중화(中華)라는 고유의 정체성으로 동양적인 것의 중심이 돼온 나라 중국.

21세기를 이끌어갈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신화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사건과 인물을 통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쓴 책.

삼황오제, 요순시대, 하왕조의 흥망등을 다룬 신화시대편은 중국인 특유의 사고원형을 살펴볼 수 있게 했으며, 폭군 주왕과 달기의 고사가 있는 은·주시대의 이야기, 혼란과 약육강식의 소용돌이속에 백가쟁명의 다양한 학술과 사상이 꽃피웠던 춘추전국시대가 피와 문화의역사를 함께 보여준다.

중국역사상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의 건국과 유방과 항우의 패권다툼 등이 얽힌 진나라, 사기의 저자 사마천이 활약했던 한나라, 조조와 유비 등 군웅이 할거했던 위진남북조시대를거쳐 수, 당, 송, 원, 명나라의 굴곡진 역사, 백련교의 난과 아편전쟁 등이 점철된 청나라의멸망과 중화인민공화국건국, 문화대혁명, 최근의 개혁개방정책에까지 중국역사의 대하를 쉽고 간결한 문체로 흥미롭게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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