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는 4일 오전 한나라당의 소집요구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회의 불참을 결정,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비자금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및 의정부 지원·지청의 판·검사비리의혹 사건 등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4~5일 이틀간 법사위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회의가 여야간사간 합의없이 단독 소집되는데다 법무장관이 교체돼 현안보고를 할 수 없다는 이유 등을 들어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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