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자치정부들이 재원 확충을 위해 추진한 경영 수익사업 대부분이 백지화되고 있어 사업성이나 입지조건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가 부족한 결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거창군은 지난해 5월 경영 수익사업으로 가축분뇨 비료화사업을 추진키 위해 양돈-원예조합과 9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예조합이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져 버렸다.
또 북상면 월성리 산 5만여평에 민자 1백여억원을 유치해 생수 개발사업을 하려던 것도 민간투자희망자를 구하지 못해 유명무실해졌다. 이는 본래 96년 착공, 올해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등 기본 준비 조차 착수하지 못했다.
가조면 수월리 일대 1백35만여평 부지에 조성키로 했던 군립공원도 대부분의 임야가 자연보전 지역이어서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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