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 정석 컴백해야 하나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국가대표 출신 우완투수 정석(25)과의 입단 계약을 파기, 국내 지명권을 보유한 삼성라이온즈가 정석을 스카우트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다저스는 최근 정석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어깨에 부상이 발견됨에 따라 계약을파기, 정석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했다. 다저스 주치의인 프랭크 조브박사는 정석이 현재 투구가가능한 상태지만 언제 부상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소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다저스는 정석이 수술을 받으면 재기가 가능하지만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 계약금 지급을거부했으며 정석은 신체검사에 탈락할 경우 계약이 자동 무효화된다는 조항에 따라 위약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은 지난2일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과 입단여부를 타진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96년 동국대를 졸업한 정석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순위로 지명한 삼성은 투수력 보강을 위해 정석이 원할 경우 입단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 스카우트 관계자는 "계약금등입단 조건만 맞으면 정석을 영입하겠지만 국내 지명권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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